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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6-9월 스프레드 급락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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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밖 개인 매도 롤오버..투자자문사 물량일듯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베이시스가 크게 오르고, 스프레드가 급락하면서 만기 동시호가에서 유입될 프로그램 매수 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오후 1시30분 현재 선물 6-9월물 스프레드는 0.10을 기록하고 있다. 앞서 0.05까지 하락했다.

외국인 선물 매도 롤오버에 개인 매도 롤오버 물량이 더해지면서 스프레드 가격이 급락하고 있다. 코스콤에 따르면 현재 개인의 매도 롤오버 규모는 약 5300계약으로 4300계약 수준의 외국인 매도 롤오버 규모를 웃돌고 있다.


이호상 한화증권 연구원은 "개인의 매도 롤오버 규모가 이렇게 많았던 적이 없었다"며 "일반 개인투자자일 가능성은 낮고 자문사나 자문형랩 등 기관성 개인의 헷지용 수요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낮은 스프레드 덕분에 매도차익잔고의 롤오버는 한층 수월해졌으며 동시호가에서 프로그램 매수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현재 프로그램은 1060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오후 들어 시장 베이시스가 0.5선까지 오르면서 프로그램 매수가 이뤄졌다. 베이시스 강세로 매도차익잔고가 청산되고 있다는 점 역시 동시호가 현물 매수 여력 감소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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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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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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