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잘 나가던 자동차 주식들에 브레이크가 걸린 것일까. 전업종이 고르게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 주식들이 소폭 하락하며 상승세가 주춤한 모습이다.
10일 오전 9시10분 현재 자동차 주식들이 포함된 운송장비업 지수는 전날보다 8.45포인트(0.50%) 떨어진 1666.01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2.98포인트(0.18%) 오른 1650.17을 기록하고 있다.
대장주 현대차는 1500원(1.10%) 빠진 13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30조원도 무너졌다. 현대모비스도 1500원(0.78%) 하락 중이다. 다만 최근 가장 강한 시세를 보이고 있는 기아차는 하락 출발했지만 어느새 강보합 수준으로 돌아서는 저력을 보였다.
이날 자동차주의 조정은 중국의 임금인상 발언과 유럽의 재정위기로 인한 경기에 대한 불안감 등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자동차주에 악재보다 호재가 많다는 견해를 보였다.
한국투자증권은 낮아진 재고 수준, 높은 가동률, 제품믹스 개선 등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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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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