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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FX]달러 약보합.."美금리인상 기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8초

[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달러가 약보합을 나타냈다.


미 증시가 장후반 하락반전한 점과 미 국채수익률이 하락한 점 등에 달러 매수가 힘을 받지 못했다. 이날 발표된 베이지북에서 경기 회복에 대한 안도감이 나타나면서 유로가 반등하기는 했지만 이 역시 제한적 수준에 그쳤다.

9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1.1978달러로 반등했다.


유로화는 유럽재정에 대한 뿌리깊은 불신이 가시지는 않았지만 세계적인 경기 회복 기대감과 유럽 증시 상승을 빌미로 유로 매수가 나타나 한때 1.2074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미 증시가 하락 반전하면서 유로 반등폭도 제한되는 양상을 보였다.

달러·엔은 91.29엔으로 소폭 하락했다. 미 증시가 후반에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하락 반전, 투자자들의 리스크회피 심리가 유발돼 엔화 매수, 달러 매도가 나타났다.


이날은 버냉키 연준(Fed) 의장이 의회 발언에서 경기 회복 기대감을 보인데 이어 발표된 베이지북에서 "12개 주의 경제활동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진단한 점 등이 안전자산선호를 약화시켰다. 그러나 새로운 재료가 아닌 만큼 시장의 반응은 옅은 수준에 그쳤다.


중국의 5월 수출이 대폭 증가했다는 소식도 글로벌 경기 회복 가속화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국제금융센터는 "달러화는 미국의 많은 지역의 경기가 완만하다는 연준 베이지북의 언급에 따른 연준의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 감소 등으로 유로화대비 약보합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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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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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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