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KT&G, KT와 비슷한 행보..3Q이후 긍정

[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SK증권은 8일 KT&G에 대해 새로운 CEO 취임이후 사업 방향이 KT와 같은 행보를 보이고 있어 3분기부터 긍정적인 변화들이 나타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6500원을 유지했다.


이정기 애널리스트는 "제품 포트폴리오 다양화를 위해 KT가 아이폰을 선택했듯이 KT&G 역시 시장점유율(M/S) 하락 방어를 위해 '다비도프'라는 카드를 꺼내 들었다"며 "기존의 이미지인 국영기업, 중·장년층 선호 제품 기업이라는 보수적 이미지를 벗어 버리고 과감히 외국 브랜드 라이센싱을 통해 거듭나기를 시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KT의 새로운 CEO 이석채 사장은 취임 후 1년만에 KTF와의 합병과 임원 구조조정 등 다양한 변화를 추진했다"며 "지난 3월 취임한 KT&G의 CEO인 민영진 사장 역시 부장 이상급 인사 구조조정이라든지 보직 스카우트 제도 등 KT&G에서 전혀 시도하지 않았던 변화를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거듭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KT는 무선인터넷을 강화해 젊은층을 공략하는 마케팅으로 전략을 수정했고 KT&G 역시 기존 소매점 중심의 마케팅 전략에서 End-User 에게 다가가 소비자들을 직접적으로 흡수할 수 있는 마케팅으로 전략을 수정했다"며 "대학교 행사, 클럽파티 등 젊은층을 타겟으로 해 소비자와의 접점에서 소통과 접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마지막으로 "KT는 총 인원의 약 15.8%인 6000여명을 구조조정해 장기적인 조직 효율화를 도모했다"며 "KT&G 역시 조직 효율화를 위해 비효율적인 사업 부문과 비대해진 조직에 대해 효율화와 슬림화가 지속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구경민 기자 kkm@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