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KB투자증권은 8일 아이폰4 출시로 시장 참여자들의 스마트폰 올인 전략이 강도높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스마트폰 부품업종의 비중확대 전략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반면 유로 비중이 높은 TV와 핸드셋 세트의 실적 하향폭은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조성은 애널리스트는 "7일(현지시간) 공개된 아이폰4는 단말 제조사와 통신 사업자간의 스마트폰 올인 전략을 한층 자극하게 될 것"이라며 "올해 스마트폰 시장은 시장 예상치(전년대비 +30%)를 크게 상회한 43% 성장으로 연간 2억5000만대 수준에 이를 전망"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e-book과 태블릿PC 등 와이어리스 디바이스(wireless device)의 경쟁적인 출시는 NAND, AMOLED, MLCC 등 부품 수요 강세를 견인하게 될 것"이라며 "양적인 스마트폰 성장과 갤럭시S와 같은 고스펙 라인업의 등장에 따라 IT부품 업종에 대한 하반기 실적 기대감을 높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조 애널리스트는 유로 비중이 높은 TV와 핸드셋 세트의 실적 하향폭은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유럽 실수요 둔화 우려감이 만연한 상황"이라며 "이를 배제하더라도 유럽 통화가치 하락이 지속되는 한 IT, 세트 실적 하향을 염두에 둔 하반기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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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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