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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이 하이킥' 박민영, '견자' 백성현과 '런닝,구'서 호흡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배우 백성현과 박민영이 MBC 특집드라마 '런닝,구'로 만났다.


4부작 특집드라마 '런닝,구'(극본 최윤정 고정원, 연출 이동윤)는 경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본격 스포츠 청춘 멜로드라마다.

세상이라는 날카롭고 모진 곳으로 러닝셔츠 한 장만을 걸치고 맨 몸으로 도전하는 사람들, 이기기 위해서 각자의 방법으로 페어플레이 하는 사람들의 뜨거운 이야기를 담는다.


최근 영화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던 백성현은 육상선수 구대구 역을 맡아 성인 역할로는 처음 MBC 드라마에 출연한다.

대구는 형의 죽음 이후 더 이상 달리지 못했지만 다시 출전하게 된 마라톤 대회에서 자신의 한계를 극복해나가는 모습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어릴 때부터 대구의 라이벌이자 유능한 육상선수 허지만 역할은 드라마 '혼'의 전교회장 역할로 시청자들에게 알려진 유연석이 맡았다.


고교 고적대를 지휘하는 문행주 역은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이후 오랜만에 MBC 드라마로 돌아온 박민영이 맡아 대구-지만과 삼각관계를 이루며 극적 긴장감을 더한다.


연출을 맡은 이동윤 PD는 "꿈을 향해 달리는 청춘들의 역동적인 움직임과 땀방울을 기대해 달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런닝,구'는 오는 10일 첫 방송된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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