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보다 한달 앞당겨···수원서
LG전자도 8일 컨센서스 미팅 열어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22일 하반기 글로벌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하는 등 주요 대기업이 전략회의를 잇따라 연다.
삼성전자는 예년보다 한달여 일정을 앞당겨 ‘2010년 하반기 글로벌 경영전략회의’를 오는 22~23일 수원 삼성전자디지털시티에서 개최한다.
이번 회에서는 올 상반기 실적을 평가하고 하반기 계획을 점검하는 자리로, 남유럽 국가들의 재정위기 등으로 국내외의 경영환경이 급속히 변화하고 있는 것에 대응하려는 조치다.
회의에는 최지성 사장과 이재용 부사장 외에 주요 해외 법인장 등 400여 명이 참석하고, 지난 3월 경영에 복귀한 이건희 회장의 참석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회의 키워드를 ‘시장선점’으로 정하고, 대규모 투자를 통한 시장 선점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달 반도체 11조원을 포함해 총 26조원 투자 계획을 발표한 후 그 후속조치를 논의할 전망이다.
LG그룹은 오는 8일부터 3주간 구본무 회장이 계열사 최고경영자와 사업본부장을만나 계열사별 중장기 경영 전략을 논의하는 ‘컨센서스 미팅’을 진행한다.
LG는 이 회의를 통해 태양전지와 차세대조명 등 6개 차세대 성장동력의 육성전략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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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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