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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사관학교 2기생은 '죽음의 기수'..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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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사관학교 2기생은 '죽음의 기수'..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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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육군사관학교 총동창회는 4일 생도 2기 동기회와 장정열(생도2기), 홍성태(14기), 고 김동수(고 ADD 제5기술본부장)동문에게 자랑스런 육사인상을 수여했다.


육군사관학교 총동창회가 생도2기에게 특별히 육사인상을 수여한 이유는 뭘까?

생도 2기생들은 지난 1950년 6월 1일, 한국군 최초의 4년제 육사생도로 333명이 입교했으나 입교 25일만에 6.25전쟁이 발발해 전쟁에 투입됐다. 당시 전쟁에서 포천지구 전투부터 낙동강 방어선 전투까지 참전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86명의 동기생이 생도 신분으로 전사하고 12명이 실종됐다.


또한 후퇴과정에 육사가 휴교함에 따라 피난수도 부산에 전시 장교양성소로 설치된 종합학교에 강제 편입되어 보충장교로 임관해야하는 비운까지 겪었다. 생도 2기생은 휴전 때까지 장교 신분으로 45명이나 전사해 6.25전쟁동안 전체 동기생의 43%를 잃었으며 이로 인해 '죽음의 기수'라는 별칭까지 얻었다.


육군사관학교는 1946년 5월 1일 개교해 6.25전쟁으로 휴교하기 전까지 총 4962명의 장교를 육성했다. 전쟁기간 중 간부의 충원이 절실해지자 다시 1951년 10월 31일 경남 진해에서 정규 4년제 사관학교로 다시 개교해 학교의 전통을 이어갔다.


이에 생도 2기생들은 '최초 4년제 육사생도'라는 강한 자부심과 긍지를 가졌다. 지휘관도 중장 2명, 소장 6명, 준장 11명 등 19명의 장성과 37명의 대령을 배출했다.




양낙규 기자 if@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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