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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포머3' 여주인공 란제리만 입고 오디션


[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톱모델 로지 헌팅턴 휘틀리(23)가 영화 ‘트랜스포머3’의 여주인공으로 발탁되기 전 투명 란제리 톱 그리고 팬티만 입고 남자배우 샤이아 라보프와 함께 러브신 오디션을 치렀다고.


2일(현지시간) 뉴욕 데일리 뉴스에 따르면 제작진은 란제리 업체 빅토리아 시크릿의 모델인 헌팅턴 휘틀리와 라보프가 잘 어울리는지 확인하기 위해 함께 오디션을 치르도록 요구했다.

사실 헌팅턴 휘틀리는 연기 경력이 전무한 상태다.


한 관계자는 “헌팅턴 휘틀리가 속옷 차림으로 오디션 현장에 등장했을 때 제작진 모두 감탄사를 연발했다”고 전했다.

영화배우 제이슨 스타뎀과 데이트 중인 헌팅턴 휘틀리는 이렇게 해서 지난주 ‘트랜스포머3’의 여주인공으로 확정됐다.


영국 여배우 사라 라이트, 잡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의 커버 걸 출신인 브루클린 데커를 따돌린 것이다.


빅토리아 시크릿은 헌팅턴 휘틀리의 영화 입문을 축하하기 위해 비디오 몽타주까지 제작해 공개했다.


‘트랜스포머’의 기존 여주인공 메간 폭스는 지나친 감량 탓에 3편에서 퇴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진수 기자 com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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