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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항 4주년 제주항공, 연평균 수송객 81%·매출 96% 증가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제주항공(대표 김종철)이 오는 5일 취항 4주년을 맞는다. 지난 2006년 취항 첫 해 25만명에 그쳤던 탑승객 수는 지난해 150만명에 육박했으며 매출액은 117억원에서 878억원으로 증가했다.


3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지난 4년동안 수송객 수는 연 평균 81%, 매출액은 96% 늘어났다. 지난 5월 말 기준 누적 탑승객은 89만2000명으로 지난해 전체 탑승객의 절반을 넘어섰다. 누적 매출액은 약 550억원을 기록, 지난해보다 70% 증가한 1500억원의 연간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국제선 확대 및 운송 효율을 높이기 위한 기종 단일화 계획에 따라 추진했던 Q400 항공기 4대의 일괄 매각이 이달 중 완료될 예정"이라며 "운항 원가와 금융 비융이 크게 축소돼 재무 구조도 상당 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5년 1월 애경그룹과 제주특별자치도가 공동 설립한 민관 합작 기업으로 출범한 제주항공은 김포~제주(주 124회), 부산~제주(주 42회), 청주~제주(주 24회) 등 국내선에서 3개 정기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또한 2008년 7월부터 국제선 취항을 시작해 인천~오사카(주 7회), 인천~키타큐슈(주 3회), 인천~방콕(주 7회), 김포~오사카(주 7회), 김포~나고야(주 7회) 노선 등 2개국 4개 도시에 모두 5개의 국제선 정기 노선을 개설했다.

취항 첫해 93%에 그쳤던 국내선 정시율이 지난해 95.9%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5월 기준으로 96.1%까지 높아졌다. 특히 국제선은 2008년 부정기편을 포함해 지난달 말까지 3000여편을 운항하는 동안 100%의 운항률과 97%의 정시율을 기록 중이다.


한편 제주항공은 취항 4주년을 기념해 일본 나고야와 오사카 노선에서 고객 사은 행사를 진행한다.


제주항공이 단독 취항하고 있는 김포~나고야 노선은 이달 내내 2인 왕복항공권(공항이용료 및 유류할증료 제외)을 30만원에 판매한다. 김포~오사카 노선에서는 매주 월~목요일과 일요일 김포 출발편에 한해 오사카 소재 테마파크인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 입장권(6100엔)이 포함된 항공권을 22만5000원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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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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