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삼성전기가 책임 있는 기업시민으로 활동한 내용과 성과를 담은 '2010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3일 발간했다. 삼성전기는 주요 경영활동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지난 2006년부터 매 격년 6월 환경의 날에 맞춰 국·영문으로 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종우 사장은 "과거 기업경영의 주요 관점은 매출과 손익이었지만 최근 글로벌시장에서 기업은 다양한 사회적 책임을 요구 받고 있다"며 "삼성전기가 기업 가치를 높이고 사회책임을 다하고 기업 경영 활동을 이해관계자와 투명하게 소통할 때 기업의 격은 높아지고 존경 받는 기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기는 이번 보고서에 회사 개요, 이해 관계자별 경영성과, 비전, 윤리경영, 고객 및 협력회사와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 임직원의 일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활동, 주주가치 제고 활동, 기업시민으로서 지역사회에서의 책임과 역할 등 지속가능성 관점에서의 삼성전기의 활동 내용과 계획을 구체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특히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삼성전기는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온실가스 10만5836t을 감축, 1000억원 이상의 에너지 비용을 줄인다는 온실가스 저감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2008년부터 2009년까지 약 400여건의 프로젝트를 추진해 약 7만9000t의 온실가스를 줄여 380여억원(소나무 70만그루 식재 효과)의 효과금액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삼성전기는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의 G3 보고서 작성 가이드라인을 기초로 2010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작성했고, 그림과 숫자, 아이콘 등을 활용해 보다 친근하고 알기 쉽게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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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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