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제5회 동시지방선거 투표율이 마감 3시간을 앞두고 42.2%를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6 지방선거에서 같은 시간대 투표율 40.5%보다 1.7%포인트 높은 수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일 오후 3시에 집계한 전국 투표율은 총 유권자 3885만1159명 가운데 1610만6830명이 투표를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53.0%로 가장 높았고 제주 52.9%, 강원 52.5%, 경남 49.2% 순이다.
그동안 각종 여론조사에서 박빙의 승부를 보인 인천은 38.6%로 평균 투표율에도 못 미쳤다.
여야 모두 사활을 걸었던 서울은과 경기는 각각 39.7%, 39.6%를 기록했다.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한 곳은 대구로 35.3%에 머물렀다.
선관위는 이번 선거 투표율이 50%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당락 여부는 이날 자정께 드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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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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