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프랑스 오픈";$txt="▲롤랑 가로스에서 펼쳐지는 프랑스 오픈 테니스 대회의 메인 코트인 필립 샤트리에 코트 전경(Photo By y.caradec)";$size="550,149,0";$no="2010060122163120645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김도형 기자]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가 1일(현지시각)로 개막 열흘째를 맞으면서 남녀 단식 8강전에 돌입했다.
이번 대회 남자부에서는 라파엘 나달(2위, 스페인)과 로저 페더러(1위, 스위스) 등이 무난히 8강에 올라 결승 진출을 노리고 있다. 여자부에서는 2번 시드를 받은 비너스 윌리엄스(2위, 미국)가 탈락한 가운데 동생인 세레나 윌리엄스(1위, 미국)이 8강에 합류했다.
◆ 남자부, 페더러·나달 무실세트로 8강까지 = 이번 대회 남자 단식 8강 진출자는 1회전부터 4경기를 치르면서 한 세트도 내주지 않으며 우승 후보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나달과 페더러를 비롯해 노박 조코비치(3위, 세르비아), 로빈 소더링(7위, 스웨덴), 미하엘 유즈니(14위, 러시아), 토마스 베르디흐(17위, 체코), 니콜라스 알마그로(21위, 스페인), 위르겐 멜저(27위, 오스트리아) 등이다.
8강에서 페더러는 소더링과 격돌한다. 이들은 지난해 이 대회 결승에서 맞붙은 바 있다. 상대전적은 12전 전승으로 페더러의 우세.
유즈니는 16강에서 랭킹 4위 앤디 머레이(영국)를 꺾고 올라온 베르디흐와 일전을 벌이고 조코비치는 멜저를 상대한다. 나달은 스페인 동료 선수인 알마그로와 4강 진출을 다툰다.
◆ 여자부, 에넹 탈락으로 세레나 윌리엄스 우세 = 여자 단식 8강에는 세레나 윌리엄스를 비롯해 캐롤라인 보즈니야키(3위, 덴마크), 예레나 얀코비치(4위, 세르비아), 엘레나 데멘티에바(5위, 러시아), 사만다 스토서(7위, 호주), 프란체스카 스키야보네(17위, 이탈리아), 나디아 페트로바(20위, 러시아), 야로슬라바 스베도바(36위, 카자흐스탄) 등이 이름을 올렸다.
대진상 세레나 윌리엄스는 스토서와 맞붙고 얀코비치는 비교적 랭킹이 낮은 스베도바와 일전을 벌인다. 보즈니야키는 스키야보네와, 데멘티에바는 페트로바와 준결승 진출을 다투게 된다.
우승 후보로 꼽히던 쥐스틴 에넹(23위, 벨기에)이 16강전에서 스토서에게 덜미를 잡히면서 세레나 윌리엄스의 우승확률이 한층 높아진 가운데 어떤 선수가 이를 저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쏟아지는 상황이다.
◆ 대회 10일째, 남녀 단식 2경기씩 진행 = 한편 대회 10일째를 맞은 1일에는 남녀 단식 2경기씩이 진행된다.
1일 오후 2시(한국시각 밤 9시)부터 메인코트인 필립 샤트리에 코트에서는 스키야보네와 보즈니야키의 여자 단식 경기가 치러지고 있고 이후에는 로저 페더러와 로빈 소더링의 남자 단식 경기가 예정돼 있다.
같은 시각 수잔 랑글렌 코트에서는 데멘티아바와 페트로바의 여자부 경기가 진행 중이며 미하엘 유즈니와 토마스 베르디흐의 남자부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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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kuer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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