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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왈가왈부] 낮은물가·통안입찰 vs 레벨부담·선거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7초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소비자물가가 시장 예상치 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물가부담을 다소 덜어냄에 따라 6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동결 요인이 추가됐다는 판단이다.


통계청은 5월 소비자물가가 전년비 2.7% 상승(전월비 0.1%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근원물가지수도 전년비 1.6% 상승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바구니물가인 생활물가도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2조5000억원어치 통안채 2년물 입찰을 진행한다. 신규물인데다 입찰건수도 기존 3건에서 4건으로 확대됨에 따라 입찰이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판단한다.


새로운 한달이 시작됐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매매주체들의 심리를 다소 안정시킬수 있기 때문이다. 사흘연속 이어지고 있는 외국인 선물 순매도가 부담이지만 전일 순매도량이 800계약정도로 크게 줄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이에 따라 그간 소외됐던 단기구간 강세를 예상해볼수 있겠다. 2-3년물 금리가 역전된 상황에서 정상화가 필요해 보이기 때문이다. 내주 월요일 국고3년 신규물 입찰을 앞둔 상황에서 국고5년 경과물 강세도 전일과 같이 이어질 것이라는 판단이다.


다만 금리레벨은 부담이다. 국고3년물 금리가 전일 3.58%를 기록하며 지난 4월29일 3.58%를 기록한이후 한달여만에 전저점에 다가섰기 때문이다. 게다가 6·2 지방선거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는 점에서 정치적 요인이 시장을 흔들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천안함 사태를 선거정국으로 이용하고 있는 마당에 공식유세전 마지막날 또 어떤 변수가 터져나올지 알수 없기 때문이다.


지난밤 미국채 시장은 메모리얼데이로 휴장했다.


이밖에 지식경제부가 오전 11시 5월 수출입동향을 발표한다. 한은이 창립60주년기념 한국은행 국제컨퍼런스를 이틀째 개최한다. 해외에서는 호주 중앙은행이 통화정책을 결정할 예정이다. 미국 상무부가 4월 건설지출을, 공급관리협회(ISM)가 5월 제조업지수를 각각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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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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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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