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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韓人 작곡가, '나쁜남자' OST 참여 '눈길'


[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스파이더맨' 2편과 3편에서 음악 오케스트레이션을 담당했던 남수진 작곡가가 SBS 수목드라마 '나쁜 남자'OST에 참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남수진 씨는 한국 드라마 OST로는 처음으로 '나쁜 남자'OST에서 메인타이틀곡을 만들어 냈다.

프로듀서의 소개로 남수진 작곡가와의 첫 만남을 가진 이형민 PD는 LA현지에서 할리우드의 오케스트라로 완벽한 녹음을 모두 마쳐서 한국에 보내온 남 씨의 곡을 들은 후 “아름다운 선율이 '나쁜 남자'의 이미지와 잘 맞는다. '나쁜남자' OST가 더욱 빛을 발하게 되는 것 같다”며 크게 흡족해 했다는 후문이다.


남 씨의 곡은 '나쁜 남자'에서 건욱(김남길 분)의 어린시절 회상부분을 비롯해 메인 타이틀 곡으로 사용되고 있다. 처음으로 한국드라마 OST에 참여하게 된 남 씨는 “영상미가 아름다운 이형민 PD의 작품에 참여하게돼 기쁘다. 앞으로 음악으로 한국 사람들과 함께 느끼고 싶다”고 특별한 감회를 밝혔다


남 씨는 USC(Universicty of Southern California)에서 영화&TV 음악작곡을 전공하고 1998년 '인트랩먼트'로 스코어 코디네이터로 할리우드에 첫 발을 디딘 후 '스파이더맨', '그루지', '고스트라이더'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며 할리우드에서 인정받고 있다.


그는 2008년 파크시티 영화음악제 다큐멘터리 작곡 부분 금상을 수상했으며, 2002년 선댄스 영화음악 작곡가 6인에 꼽히는 등 백인남성위주의 미국영화음악 사회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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