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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공적연기금, 상품시장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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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교직원연금, 공무원연금 상품시장에 투자할 계획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미국 공적연기금이 처음으로 상품시장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즈는 캘리포니아 주립 교직원 연금이 자산 포트폴리오에 원유, 설탕, 구리 등의 원자재 상품을 추가하는 것에 대해 오는 3일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캘리포니아 주립 교직원 연금은 1385억달러 규모다.

교직원 연금 관계자는 "원자재는 다른 자산시장에서 일어나는 인플레이션같은 부정적인 문제에 대해 헤지 수단이 될 수 있다"면서 "투표 결과가 긍정적이라면 원자재 시장에 서서히 자금 할당량을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수의 관계자들은 "일단 승인될 가능성은 높은 편"이라고 전망했다. 교직원 연금측은 그들이 원자재 시장에 투자를 결정한다면 1987억달러 규모 캘리포니아 주립 공무원 연금도 함께 투자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지난 2008년의 원자재 인플레이션 심화 현상은 원유, 소맥, 원면 등의 시장에 자금이 몰렸기 때문"이었다며 이 계획을 비판했다. 실제로 게리 젠슬러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의장은 2008년 원자재 시장이 투기자산에 의한 거품을 경험했다고 지난해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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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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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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