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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신춘수 프로듀서가 미국과 한국 관객을 비교한 발언이 눈길을 끈다.
신춘수 프로듀서는 31일 오후 2시 서울 동숭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한국의 관객들은 젊고 폭발적이다. 반면에 미국 관객들은 나이가 많다는 것이 차이점"이라고 밝혔다.
이 작품은 지난 해 3월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상연됐고, 신춘수 프로듀서는 다른 브로드웨이 연출자들과 함께 공동 제작에 참여했다.
이 때문에 신춘수는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한국과 미국 관객을 비교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날 신춘수는 "한국 관객들은 나이가 젊은 층이 많아서 폭발적일 수 있다. 공연에 대한 편차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브로드웨이 공연은 관객들의 연령대는 높지만 편차가 적고 꾸준함이 있다"고 차이점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한국 관객들이 젊다는 것은 다르게 생각하면 성숙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한국 관객들은 다양한 작품을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 작품은 미국 브로드웨이 공연에서 성공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친구의 우정과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신춘수는 한국에서 초연하기 위해서 미국과는 다른 환경을 걱정했다. 그는 우선 배우들의 역량이 뛰어나야 한다고 판단했다.
노래 실력 뿐만 아니라 연기적인 기질이 미국 배우들보다 압도해야 작품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것. 류정한 이석준 신성록 이창용 등을 배우로 발탁할 때도 여러번의 오디션과 미팅을 통해 결정할 수 있었다. 그동안 신춘수와 배우들이 쌓았던 믿음도 한 몫했다.
신춘수는 "미국의 프로덕션은 미니멀한 구성이었지만, 저는 한국 무대에서는 좀 더 무대를 비우고 담백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배우들의 연기력과 에너지로 꽉 찬 무대를 완성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 작품은 30년 지기인 두 사람이 어릴 때 한 약속을 토대로 지난 세월을 되새겨보는 작품으로 피아노 연주와 배우 두 사람의 연기가 작품 완성도의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는 오는 7월 13일부터 9월 19일까지 서울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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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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