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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日 부실채권 투자길 열려

SMBC와 부실채권 투자 MOU 체결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는 31일 오후 2시 일본 미쓰이스미토모은행(SMBC)과 부실채권 투자사업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일본 내 부실채권에도 투자키로 했다.

미쓰이스미토모은행 본사에서 체결하는 이번 MOU는 양국간 부실채권의 효율적인 처리와 공동 투자기회 창출을 골자로 한다. MOU체결을 계기로 두 나라간 부실채권 처리에 대한 조사연구 경험과 전문지식도 교환할 예정이다.


캠코는 MOU를 통해 일본 내 부실채권 투자기회가 발생할 경우 적기에 투자할 수 있는 사전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철휘 사장은 "SMBC의 높은 인지도와 일본 내 다양한 네트워크의 활용으로 향후 우량한 투자기회를 발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실제 투자가 이루어지면 일본에서의 자금 조달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SMBC는 자산규모 1420조원, 종업원 2만1816명, 국내외 445개 지점을 보유한 일본 3대 은행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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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진 기자 asiak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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