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한화증권은 22일 부산은행에 대해 부실채권(NPL)의 규모가 커지는 등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로 목표주가를 종전 1만7600원에서 1만5200원으로 내렸다. 다만 저평가된 현재 주가를 감안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정현 애널리스트는 "부산은행의 1분기 순이익은 1018억원을 시현했다"며 "부산은행 역사상 최초로 분기 1000억원 시대를 열고 있다"고 밝혔다.
이자부문, 비이자부문 모두 긍정적인 실적을 시현한 것으로 보여 총영업이익 기준으로 국내 최대의 지방은행이라 불릴만한 실적을 시현한 것으로 평가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다만 "신규 NPL의 규모가 870억원으로 전 분기에 비해 오히려 증가했다"며 "이는 일부 건설업체 여신 부실화도 영향이 있지만, 지역 내 산업체의 경기 민감성이 매우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향후 대손비용 부담으로 이익률이 추가적으로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판관비율은 34% 수준으로 지나치게 낮은 수준으로, 향후 판관비율의 증가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올해 전체적으로 볼 때 1분기실적이 꼭지(Peak)일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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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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