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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형 소총 'K11' 다음 달부터 생산 개시

S&T대우-방사청 3년간 700억원 규모 공급계약 체결
세계시장 수출경쟁력 확보 가능 기대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S&T대우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국내 명품 무기 ‘K11 복합형 소총’이 다음 달부터 생산돼 일선 군부대에 공급된다.

S&T대우는 지난 28일 방위사업청과 K11 복합형 소총을 3년간 약 700억원 규모로 공급할 것을 계약 체결했다.


K11은 구경 5.56mm 총열과 20mm 총열로 이뤄진 이중총열구조로, 2가지 총열을 하나의 방아쇠로 선택적 운용할 수 있다. 또한 복합방아쇠기구 및 첨단 경량화소재로 구성된 복합형화기와 열상검출기에 의한 표적탐지 및 레이저 거리측정과 탄도계산을 통해 유도되는 자동 조준점으로 주·야간 정밀사격이 가능하다.

20mm 폭발탄을 운용해 폭발탄에 내장돼 있는 회전수 계수형 신관 내에 유도장입을 통한 신호 인터 페이스를 적용, 표적 상공에서 탄을 폭발시켜 파편으로 적을 제압해 밀집병력이나 은폐·엄폐된 표적을 효과적으로 제압할 수 있다.


이 소총은 국방과학연구소 주도로 지난 2000년부터 탐색 개발을 시작해 2004년부터 체계 개발을 수행한 후 2008년 2월까지 47개 항목에 대한 시험평가를 거쳐 지난해 7월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다. S&T대우는 K11 복합형 소총의 체계, 시제 개발 및 양산 업체로 6월 중순부터 생산 및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S&T대우 관계자는 “이번 방사청 공급을 시작으로 K11이 전력화되면 우리나라는 정밀 공중폭발탄 운용이 가능한 세계 최초의 국가가 된다”면서 “국내 국방과학기술의 국위 선양을 통해 세계시장에서도 수출경쟁력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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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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