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김문수 한나라당 경기지사 후보 측은 30일 유시민 국민참여당 후보의 촛불유세와 관련, "야당과 유 후보는 이번엔 전쟁 공포를 선동하는 전쟁 마케팅에 촛불을 이용할 모양"이라고 맹비난했다.
김문수 후보 선대위 손숙미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야당과 유시민 후보의 촛불은 선동과 왜곡이다. 야당과 유시민 경기도지사 후보는 촛불 선동을 멈춰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유 후보의 주말 촛불유세 방침와 관련, "지지호소와 유세를 하기에도 바쁜 와중에 촛불을 들겠다고 하니 어이가 없다"면서 "그들이 촛불을 들고 나온 이유는 천안함 사건 이후 일방적으로 북한을 두둔하다 민심의 역풍을 맞자 촛불 선동을 해서라도 표를 얻어보겠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손 대변인은 아울러 "국민들은 2008년 광우병 공포를 왜곡하고 선동하는 상징이 됐던 그때의 촛불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면서 "표에 집착한 선거용 촛불은 촛불이 아니다. 야당과 유 후보가 촛불을 드는 순간, 촛불은 왜곡과 선동의 상징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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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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