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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무도' 200회 특집서 '기부왕' 등극


[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가수 하하가 '무한도전'에서 기부왕에 등극했다.


하하는 29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의 200회 특집 '기부가 좋다' 코너에서 마지막 문제를 맞춰 기부왕이 됐다.

유재석이 MC를 맡은 가운데 진행된 이 코너는 퀴즈를 맞추는 사람이 정해진 금액을 자비로 기부하는 독특한 형식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유재석은 '양심으로 푸는 퀴즈'라는 점을 강조하며 다른 멤버들에게 퀴즈의 정답을 맞추도록 유도했다.


'해는 어느 쪽 하늘에서 뜰까'라는 1단계 문제로 시작한 퀴즈는 10만원 상당의 가방, LCD TV, 에어컨 등의 부가 기부 상품이 더해지며 200만원까지 올라갔다.

퀴즈 초반 1위를 달리던 정형돈은 기부금 바꾸기 찬스에서 166만원과 10만원 상당 가방 10개가 걸린 기부금을 박명수와 바꾸는 반전을 만들어냈다.


마지막 8단계는 이현우의 노래에 샘플링으로 삽입된 바 있는 비발디의 '사계' 중 '겨울'을 맞추는 문제로 하하가 정답을 맞춰 200만원과 에어컨을 기부하게 됐다.


최종적으로 무한도전 멤버들은 '기부가 좋다'를 통해 총 446만원과 LCD TV, 에어컨 각 한 대, 가방 10개와 신발 10켤레, 햄버거 100개를 기부했다.

고경석 기자 kave@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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