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수익 기자] 쌍용자동차 인수전에 르노닛산을 포함해 총 7개 업체가 뛰어들었다.
쌍용차는 28일 인수의향서(LOI) 접수를 마감한 결과 국내외 총 7개 투자자가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의 모회사인 르노닛산을 비롯해 인도 마힌드라그룹, 대우버스의 대주주 영안모자 등이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도요타·폭스바겐 등과 함께 세계자동차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르노닛산이 인수전에 참여하면서 쌍용차 매각작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날 인수의향서 접수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쌍용차와 매각 주간사는 다음달 4일까지 예비실사적격자를 선정하고, 향후 매각작업 진행조건 통지할 예정이다.
또 예비실사적격자들에게 입찰개요서를 배포한 뒤 6월 7일부터 한 달간 예비실사를 거쳐, 7월 20일 입찰서를 제출 받는다. 이후 입찰서류 평가과정 등을 거쳐 8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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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익 기자 si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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