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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앱’ 아이폰 점령

‘경기투어’ 출시 나흘만에 여행 무료 어플 1위…‘경기교통정보’ 접속자 폭주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경기도가 제작한 아이폰 애플리케이션이 출시되자마자 무료어플 1위를 기록하는가 하면 접속자 폭주로 서버가 다운되기도 해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특히 도는 아이폰에 이어 안드로이드폰에도 앱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어서 앱을 통한 ‘열린 행정’의 인기몰이는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도와 경기관광공사,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이 22일 공동 출시한 아이폰 애플리케이션 ‘경기투어’는 출시된 지 나흘만인 26일 여행관련 무료어플 1위를 기록했다. 전체 무료어플에서도 6위에 랭크돼 아이폰 사용자들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경기투어는 도내 주요 관광지, 맛집, 숙박시설, 문화재 등 문화관광 콘텐츠 1000여건의 정보가 수록돼 있으며 위치기반 서비스를 바탕으로 관광지 검색은 물론 이동경로 안내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관광지 평점과 댓글 커뮤니티 기능도 있어 이용자 간 의견교환이 가능하다는 것도 인기의 요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경기교통정보’는 수도권 내의 고속국도, 일반국도, 서울시 간선도로, 경기도내 시내구간 도로 등에 대한 소통정보와 교통량 정보를 제공하는 어플로 역시 이용자들이 폭주하고 있다. 최근에는 접속자 폭증이 이어지면서 서버가 다운돼 관계자들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기도 했다. 지난 23일 하루 동안만 총 2만5456여건의 다운로드로 서버가 다운됐으나 고성능 서버 이관 등 발 빠른 대처로 서버 부하 문제를 해결해 26일 서비스를 재개했다.


도는 지난 3월 모바일을 통한 열린 행정을 활성화하고자 스마트폰 활용방안 모색을 위한 태스크포스(TF)인 ‘通@G’팀을 구성했다. 도는 그 동안 경기도서관, 경기투어, 경기교통정보, 경기버스정보, 경기부동산 등 총 5건의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으며 상반기내에 모든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아이폰에서 이용하던 경기도 앱을 안드로이드, 바다, 윈도우모바일 등 다양한 OS기반의 스마트폰용으로 개발해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도는 지난 25일 삼성전자-SK텔레콤과 ‘모바일컨텐츠산업 활성화 및 인재육성을 위한 협약’을 맺고 경기투어, 경기교통정보 등 기존 아이폰 앱 외에도 경기명산(등산로), 체험여행 등 실생활에 유익하고 편리한 앱을 개발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은 경기도 관련 앱을 출시할 예정으로 SK텔레콤 T-store와 삼성앱스에서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도는 삼성전자, SK텔레콤,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스마트폰 앱 개발시장 확대와 개발자 육성에 힘쓸 예정이다.


안양호 행정부지사는 “휴대폰과 PC의 경계가 무너진 스마트폰 시장은 다양한 서비스가 집중되면서 인터넷 혁명이라고 일컬어지는 변화들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도민의 편의를 위해 모바일 컨텐츠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행정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여 도민의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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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기자 kjs@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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