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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중국發 호재에 이틀 연속 '랠리'

[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27일(현지시간) 유럽증시는 큰 폭으로 상승마감 했다. 중국 외환 당국자가 중국이 유로존 채권 보유 비중을 재검토하고 있다는 소문에 대해 "근거 없다"고 언급, 우려감이 완화되며 일제 상승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대비 3.52% 오른 2619.36으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3.42% 상승한 3525.31에, 독일 DAX 30지수는 3.11% 뛴 5937.14로 마감했다.

전날 파이낸셜타임스(FT)는 중국이 유로존 채권 보유 비중을 재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날 중국 인민은행 산하 국가외환관리국(SAFE)는 웹사이트를 통해 "중국이 유로존 채권 보유 비중을 재검토하고 있다는 소문은 근거 없는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이어 "유럽은 현재까지도, 앞으로도 중국의 중요한 외환투자 시장 중 하나일 것"이라고 언급, 당분간은 유럽 국채 매각 계획이 없음을 시사했다. 이로 인한 안도감이 투심을 자극했다.

영국 헤지펀드 업체인 만그룹은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며 11% 급등했다. 보험업체 포르티스는 남유럽 국채 보유를 줄였다는 소식에 14% 뛰었다.


피란시스코 살바도르 이베리안증권 스트래티지스트는 "오늘 시장은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면서 "세계 최대 외환보유국가인 중국이 더 이상의 유로화 약세를 원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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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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