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한나라당 서울시당 위원장인 권영세 의원은 29일, 6.2지방선거 서울 구청장 선거 판세와 관련 "애초 15개 정도를 목표로 했는데, 지금 추세라면 목표 달성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 의원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무소속 현직 구청장이 출마한 지역이나 전통적으로 약세인 지역들에서도 의외로 (한나라당이)선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선거 중반을 지나며 유세가 확실한 지역이 늘어가고 성동과 서대문, 관악, 강서 지역도 한나라당 후보가 앞서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광진구를 비롯한 나머지 지역도 한나라당 후보가 민주당 후보 보다 우세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처럼 유리한 판세의 원인으로 "(천안함 사태도) 영향이 없다고는 볼 수 없다.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본다"며 "전체적으로 심판론이 더 이상 먹혀들지 않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선거기간 동안 온 국민이 슬픔에 잠기고 애도해야 할 천안함 사건에 역북풍 장사를 하는 야당 후보자에게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며 "서울시당 선대위는 남은 선거기간 동안 과거 정치세력 후보들과 정책 대결을 통해 후진 정치문화를 근절하고, 미래정당의 대안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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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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