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유시민 야4당 경기도지사 단일후보에 대한 시민사회단체 및 모임들의 지지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경기지역장애인단체가 27일 6.2지방선거에서 유시민 야4당 경기도지사 단일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6.2경기장애인지방선거연대 공동대표 및 경기지역 장애인 단체 단체장 30여명은 이날 오전 경기도청 앞에서 장애인정책 협약식 체결과 함께 유 후보 지지 선언식을 가졌다.
이들은 지지선언문에서 “기존의 지역 장애인단체들이 보수적 흐름에 편승해 경기도 전체의 장애인의 삶과는 괴리된 행보를 계속해 왔다”며 “도내 장애인 복지정책을 성실하게 책임질 수 있는 적임자로 유시민 후보를 택했고 이에 지지를 보낸다”고 밝혔다.
앞선 정책협약식 내용은 ▲장애인 복지예산 일반회계 대비 5% 수준 향상 ▲장애인 저상버스와 장애인 콜택시 광역센터 설치 ▲중증장애인 우선입주 전세주택 확보 ▲중증장애인에 대한 활동보조인제도 등 11가지 사항이다.
유 후보는 “사실 소박한 요구이고 비장애인들의 경우 별 문제되지 않는 상식적인 내용인데 장애인들에게는 높은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장애인 차별을 금지하는 우리의 국법을 잘 준수하기 위해서라도 열한개의 구체적인 요구사항을 기본으로 삼아서 열심히 도정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유시민 후보는 지난 24일 오전 경기도립의료원 수원병원에서 한국백혈병환우회 등 9개 단체로 구성된 ‘보호자 없는 병원 실현을 위한 연석회의’와 보호자 없는 병원 실현을 성실히 이행하겠다는 공약 협약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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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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