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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800억원 주일한국대사관 재건축 수주


[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롯데건설이 주 일본 대한민국 대사관 재건축 공사를 수주했다.


롯데건설은 이번 공사를 800억원에 수주해 외교통상부와 26일 계약을 체결했다.

일본 도쿄도 미나토구에 위치한 주일 한국대사관은 대지 1만202㎡에 지하 1~지상 7층, 연면적 1만7512㎡규모로 재건축 되며 이달 착공해 2013년 5월께 완공된다.


설계를 맡은 창조건축에서는 대사관 청사 정면에 보자기 이미지를, 입면은 얇은 모시천을 겹치게 입혀 은은한 멋을 풍기는 한복 모양을 형상화했다. 더불어 좌우측면으로 모시도포 소매를 펼쳐놓은 것과 같은 수직 루버(폭이 좁은 판을 비스듬히 일정 간격을 두고 배열한 것)를 설치해 외부 시야와 직사광을 차단하고 시간과 계절의 변화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연출하게 했다.

롯데건설은 지난 2007년 주 삿포로 한국 총영사관을 준공했으며, 하네다 공항 국제선 여객터미널, 니가타 월드컵 경기장, 시바타 병원 신축 공사, 오사카 키타지마 하수관로 공사 등 18년 동안 일본에서 다수의 공사를 수행해 오고 있다. 이번 대사관 수주로 일본에서의 100번째 공사를 하게 됐다.


이 회사 해외 수주 관계자는 “대사관은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대규모 건축물인 만큼 수주를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면서“우리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한국이 자랑스러워 할 만한 건축물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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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희 기자 val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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