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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투자대회]낙폭과대 반등, 서석규 과장 탈꼴지 성공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7초

[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전날 급락했던 시장이 낙폭과대 인식을 바탕으로 상승 마감했다. 참가자들은 이날의 반등을 매도기회로 삼아 일부 보유 종목을 정리했다. 지수 상승의 영향으로 한 명을 제외한 모든 참가자들이 수익률 상승을 기록했다. 1위부터 5위까지 순위 변동은 없었지만 서석규 과장이 당일 수익률 1위를 바탕으로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급락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1580선을 회복했다. 대북 리스크 등 대내외 불안 요소가 지속된 탓에 외국인의 8일 연속 순매도가 이어졌지만 낙폭이 지나치다는 인식으로 기관과 개인의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닥지수 역시 13.04포인트(2.09%) 상승하며 463.00으로 마감했다.

아시아경제신문이 개최하는 '마켓 커맨더(Market Commander) 전문가 투자리그' 대회 84일째인 26일 서석규 한화증권 과장이 당일 11.28%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탈꼴지에 성공했다. 이날 유일하게 두 자리 수 수익률을 기록하며 순위를 두 계단이나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또 참가자 중 유일하게 전액 현금 보유자로 돌아서는 기록을 남겼다.


이날 서과장이 매도한 삼성생명은 '모간스탠리캐피탈인덱스(MSCI)' 효과를 등에 업고 1만2000원(12.24%) 급등하며 공모가를 닷새만에 회복했다. 삼성생명은 MSCI지수에 신규편입 되면서 이를 추종하는 외국계 펀드의 매수가 급증했다. 외국인의 삼성생명 매수는 상장 이후 처음 이뤄진 일로 서과장은 삼성생명 800주를 전량 매도하며 해당 종목으로만 1.38%의 수익을 냈다.

1위를 달리고 있는 강용수 하나대투증권 부부장은 이날 유일하게 주식을 샀다. 매수한 종목은 한화케미칼로 1만4850원에 680주를 매수했다. 이날 한화케미칼은 450원(3.08%) 오른 1만5050원으로 마감하며 강 부부장의 선택이 나쁘지 않았음을 입증했다. 또 그는 이날 소폭 하락한 코오롱인더를 부분 매도했다.


2위인 임종권 교보증권 차장과 8위인 이우길 하이투자증권 팀장은 이날 매매를 하지 않았다. 하지만 임차장은 보유중인 전 종목이 상승하면서 당일 수익률 3.13%를 올렸다. 라이브플렉스가 글로벌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인 마이스페이스에 소셜네트워크게임 '게임클럽'의 서비스를 출시한다는 소식을 바탕으로 4.39% 상승했고 월덱스, 엘엠에스 등도 6~7%의 급등세를 보였다. 이팀장 역시 모베이스의 9%대의 급등을 포함 대한생명, 뉴프라이드(Reg.S) 등의 상승 영향으로 3.24%의 당일 수익률을 올렸으나 서 과장의 수익률 급등에 밀려 8위로 내려앉았다.


4위인 우원명 유진투자증권 차장은 이날 관망세를 유지했지만 유일한 보유종목인 일진홀딩스가 125원(4.31%) 오르며 3.45%의 당일 수익을 보였다. 우차장은 "장기 보유로 가는 것보다는 시장 상황에 맞춰 단기적으로 매매를 진행하는 것이 결과가 좋았던 것 같다"며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단기매매전략을 구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5위인 이강인 SK증권 과장은 -0.28%의 당일 수익률을 보이며 당일기준 유일한 손실을 기록했다. 보유종목인 중국엔진집단 1100주를 분할매도 해 2.52% 수익을 내고 현대건설, 광주신세계 등이 상승을 기록했지만 우리투자증권, 한국전력, 코오롱인더가 손실을 내면서 소폭의 손실로 하루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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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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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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