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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게임하이' 경영권 인수

게임하이 경영권 포함 지분 총 29.30% 732억 원에 인수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넥슨이 '서든어택'의 개발社 게임하이를 인수했다.


넥슨(대표 서민·강신철)은 1인칭슈팅(FPS) 게임 '서든어택' 개발사로 유명한 게임하이(대표 정운상)의 경영권을 인수했다고 26일 밝혔다.

넥슨 측은 게임하이의 기존 최대 주주였던 김건일 회장의 지분 52.91% 중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 29.30%(4800만주)를 732억원에 인수했다고 설명했다.


넥슨은 이번 게임하이 인수를 통해 그간 국내외 시장에서 쌓아온 온라인게임 퍼블리싱 노하우와 인프라에 게임하이의 개발력을 더해 기업의 본질적인 가치 증대와 게임업계 글로벌 리더로서의 역량 강화를 동시에 꾀한다는 전략이다.

넥슨 서민 대표는 "게임하이는 서든어택, 데카론 등의 자체 개발작을 통해 이미 국내 최고 수준의 온라인게임 개발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메이플스토리의 위젯, 던전앤파이터의 네오플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이번 넥슨의 게임하이 인수도 양사에 최대의 시너지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게임하이는 2000년에 설립된 온라인게임 개발 및 서비스 전문 업체로 '서든어택', '데카론', '메탈레이지' 등이 대표 개발작이다.


'서든어택'은 지난 2005년 8월 정식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최고 동시접속자 수 25만 명 달성, PC방 점유율 106주 연속 1위 기록 등의 성과를 보이며 국내 FPS의 대중화를 이끈 게임으로 평가 받고 있다. 게임하이는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매출 415억원, 영업이익 119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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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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