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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하이스코, "TOP 2기 전략으로 생산성 30% 증대시킬 것.."

원가절감 및 품질향상 위한 전략, TOP 1기 연장..불량률-생산성 모두 ↑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TOP 2기 활동으로 생산능력 및 품질을 향상시키고 영업 경쟁력을 강화해 생산성을 30% 수준 업그레이드 시키겠다."


현대하이스코는 26일 한국거래소(KRX)가 개최한 영남지역 합동 기업설명회(IR)에서 원가혁신 활동 일환으로 전개해왔던 'TOP1기 (제조원가 절감)' 활동을 연장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현대하이스코 IR 관계자는 "당진 및 순천공장서 동시에 진행할 TOP 2기 활동을 통해 생산성을 생산능력(Capa) 대비 30% 수준 업그레이드 시킬 계획"이라며 "아울러 불량률도 30% 수준 개선해 제조원가 절감 및 수익 극대화를 이뤄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의 YF소나타 등에 적용하는 핫스탬핑(Hot Stamping) 기술 등 차량경량화 사업도 보다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조원상 재정팀 대리는 "자동차 센터필라 및 루프레일 등에 적용되는 핫스탬핑 설비 시설을 확장할 것"이라며 차량경량화 사업 매출을 점진적으로 늘려갈 것"이라고 전했다.

핫스탬핑이란 강판을 가열상태에서 프레스 공정을 거친 후 급랭시킴으로써 원소재보다 월등히 높은 강도와 높은 성형성의 강판을 제조하는 기술이다. 현대하이스코는 올 하반기께 2호기를 가동할 계획이다.


신사업으로 분류되는 자원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내년까지 카자흐스탄, 뉴질랜드 유전 프로젝트에 각각 2390만달러, 6500만달러, 멕시코 볼레오 프로젝트에 4340만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현대하이스코는 지난해 1월 카자흐스탄 국영 석유회사(KMG)와 본 계약 체결을 완료한 바 있고 뉴질랜드 및 멕시코 개발 사업은 각각 탐사 및 생산설비 구축 단계에 와 있다.


당진철강연구소에서 진행중인 고로재 협력개발도 현대제철과의 협력체제 구축 등으로 확고히 할 것으로 언급됐다. IR 관계자는 "올해 현대제철 열연 170만톤을 조달할계획으로 있다"며 "현대제철로부터의 안정적 열연조달 외에 항만시설 공유 등 협력체제를 구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하이스코는 지난 1·4분기 영업이익 590억원, 당기순이익 420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은 4.8% 수준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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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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