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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화물 모두 좋다..항공사 고공비행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LIG투자증권은 26일 올해 인천공항 수송실적이 개항 이래 최고를 기록하면서 국내 항공사들의 실적 또한 호조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최중혁 애널리스트는 "민간소비가 5분기 연속 성장세를 보여 해외여행 수요가 이어질 전망인데다 환율과 유가도 우호적인 환경"이라며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이 올 1분기에 역대 1분기 사상 최대실적을 냈고 2분기에도 여객과 화물 모두 증가세를 보이며 올 한해 좋은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최선호주로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꼽고 각각 목표주가 9만1000원, 9000원을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모두 '매수'.


그는 "여객과 화물 부문 모두 호조를 보이면서 올 한 해 국내 항공사들의 실적은 사상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최근 여행사들이 항공사 전세기를 확보하려고 비상이 걸렸지만 기재가 부족할 정도로 공급이 달리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화물은 IT관련 수요 덕분에 3분기와 4분기 호황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와 LED TV 패널, 휴대폰 등 IT업체들의 제품 출하가 늘어남에 따라 하반기로 갈수록 IT 화물 수요가 늘어난다는 얘기다.


LIG투자증권은 대한항공이 올해 매출액 10조7601억원, 영업이익 9632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대비 각각 15%, 531%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아시아나항공의 올해 매출액은 4조7491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2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384억원으로 흑자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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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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