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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주식·유로화 상품으로 공매도 금지 확대

[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독일 정부가 공매도 금지 조치를 지난주 도입한지 얼마되지 않아 모든 주식과 유로화 파생상품에 대해 확대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25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독일 재무부는 금융계와 재계에 배포한 토론서를 통해 독일 국내 증시에 상장된 모든 기업의 주식에 대한 공매도를 금지하고 일부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 채권의 신용부도스와프(CDS)와 유로화 파생금융상품에 대한 공매도도 불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토론서는 공매도 금지 확대 배경에 대해 "남유럽 재정 위기가 금융시장의 신뢰를 악화시키고 이로 인해 감독규정의 근본적 개선 필요성이 드러났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독일은 지난 18일 투기세력의 공격을 막기 위해 독일내 10개 주요 금융기관의 주식과 유로존 회원국이 발행한 국채의 CDS에 대한 한시적인 공매도 금지 조치를 전격 발표했으나 결국 전 세계적인 주가폭락을 촉발시키기도 했다.


재무부는 각 은행과 기업에 2일 이내에 의견을 제시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관련 공청회는 27일 베를린에서 열린다. 법안은 다음 주 각의에 상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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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민 기자 k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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