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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전투태세'에 환율 1270원대 폭등.."당국 실개입 추정"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4초


[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1150원대로 폭등했다. 북한의 전군 전투태세 돌입 소식이 전해지면서 환율이 폭등세로 치닫자 외환당국이 개입에 나선 것으로 추정되는 등 환율이 한치앞을 내다볼 수 없는 국면으로 향하고 있다.

이날 오전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천안함 사태와 관련, 인민군과 전 민간 예비병력, 보안기관에 만반의 전투태세에 돌입하라고 명령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장은 패닉에 달했다.
환율이 상승폭을 급격히 키우면서 외환당국 역시 시장상황에 대한 우려와 달러 매도개입에 나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원달러 환율이 1272원에 고점을 찍으면서 당국이 달러 매도개입에 나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1270원대에서 당국 매도 개입 물량이 보이면서 환율 상승세가 다소 누그러졌다"며 "당국 실개입와 우려 발언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환율 상승폭이 어느정도 진정될 듯하나 상황은 그리 좋지 않다"고 말했다.


한국은행은 이날 오후 2시 통화금융대책반을 개최할 예정이다.


외환당국 관계자는 이날 "외환시장이 악재에 과도할 정도로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며 "최근 시장 쏠림 현상이 구체화되고 있다는 점을 정부는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시장에 대한 우려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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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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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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