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성진지오텍(대표 신언수)은 유럽업체 아커솔루션(AkerSolution)과 1070만달러 규모의 모듈 공급계약과 모듈플랜트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성진지오텍은 향후 아커솔루션이 수주한 모듈플랜트 프로젝트 모듈제작에 대해 우선적으로 수주할 수 있게 됐다.
세부적으로는 플랜트(Skids & Pressure Vessel) 관련 모듈 제작 및 공급, 원유 및 가스 개발 모듈 및 설계 지원, 프로젝트 발주단계 공동협력 등이다.
성진측은 이번 계약으로 지난해 오일샌드 모듈 프로젝트 성사 이후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신언수 대표는 "오일메이저들이 발주한 공사가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돼 1분기 성적표가 부진했다"며 "하지만 지난 연말부터 대규모 수주를 잇따라 체결해 하반기부터는 매출 성장폭이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아커솔루션은 노르웨이 오슬로에 본사를 둔 다국적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지난해 매출규모가 98억달러(한화 약10조원)에 달한다. 성진지오텍과는 2007년 현대중공업이 발주한 움샤리프 공사에서 설계와 제조를 각각 담당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하면서 첫 인연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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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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