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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지도부, 이달곤 경남지사 후보 지원사격

[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한나라당 지도부가 24일 이달관 경남지사 후보에 대한 지원사격에 나섰다. 경남은 한나라당의 정치적 텃밭이지만 친노 성향의 무소속 김두관 후보의 선전으로 박빙 승부가 이어지면서 승리를 장담하기 힘든 상황이다.


정몽준 대표, 김무성, 원내대표, 고흥길 정책위의장 등 당 지도는 이날 오전 경남도당에서 열린 '살려라 경제! 희망캠프' 현장회의에서 이 후보가 경남지사에 최적임자라는 점을 부각시켰다.

정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대통령을 움직일 수 있는 힘있는 도지사가 필요하다. 이달곤 후보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김두관 후보는 순수한 무소속이 아니고 선거 때만 임시적으로 무소속 이름을 빌리는 위장 무소속"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김두관 후보 선거를 민노당이 돕고 있다고 하는데 민노당이 어떤 당인가 생각해봐야한다"면서 "강령을 보면 우리나라 국방비를 전체 예산의 20%에서 5%로 줄이겠다고 하는데 대한민국 무장해제 시키겠다는 것이 민노당의 공식적 목표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김두관 후보는 동정심을 일으키기 위해 무소속으로 위장, 경남도민을 속이고 있다"면서 "여러 번 나와서 계속 떨어져서 안됐다고 생각돼 무심코 동정표를 찍어주면 경남의 미래는 없다"고 주장했다.


김무성 원내대표도 "경남은 앞으로 기업과 혁신도시를 유치해야 하는 경제 현안이 많은 지역인데 반기업정서를 가진 도지사가 등장하게 되면 경남에서 기업 대탈출이 벌어질 것"이라면서 "한나라당은 경남도민 앞에 대통령을 움직이는 강력한 도지사후보 이달곤을 내놨다. 지난 주말을 계기로 확실하게 전세가 역전됐다"고 강조했다.


경남 선대위원장인 이주영 의원은 "김 후보는 무능한 후보, 비겁한 후보, 혼란을 부추길 후보"라면서 "과거 참여정부 첫 행자부 장관으로 임명돼 한총련 학생들이 미군부대에 난입해서 시위를 벌인 행동을 막지 못해 국회의 불신임 결의에 의해 쫓겨났던 장관으로 6개월밖에 장관을 하지 못한 무능의 대명사"라고 비난했다.


또한 "자칭 '리틀 노무현'으로 얘기하고 다니는데 민주당과 친노정당이라고 하는 국민참여당이 경남에 없는가"라고 반문하며 "무소속을 자칭해서 표를 얻기 위한 비겁한 정치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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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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