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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빙점숙성' 오비 vs '호프' 하이트..위스키 임페리얼-윈저 '박지성 대리전'..냉면 농심-오뚜기 TV광고 정면승부

[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월드컵 특수와 여름철 성수기를 앞두고 주류와 식음료 업계 '맞수'들의 경쟁이 불을 뿜고 있다.


맥주업계는 오비맥주와 하이트맥주가 이틀 상간으로 신제품을 출시하며 월드컵 특수 선점 경쟁에 뛰어들었다. 위스키 경쟁업체인 윈저의 디아지오코리아와 임페리얼의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박지성 선수를 활용한 제품 출시와 마케팅을 선뵈며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그런가하면 여름 대표식품인 냉면을 놓고 농심과 오뚜기는 이달초부터 TV광고를 내보내며 안방 공략을 서두르고 있다.


◆오비맥주 '선공'에 하이트맥주 '반격'=오비맥주는 지난 18일 국내 최초로 '빙점숙성'공법을 적용해 맛은 한단계 높이고, 칼로리는 일반맥주에 비해 33% 줄인 라이트맥주 '카스라이트'를 출시했다. 이호림 오비맥주 대표는 "카스라이트는 니치 상품이 아니라 77년 전통의 오비맥주 기술력과 임직원의 노력이 빚어낸 결과물"이라며 강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하이트맥주의 반격도 이어졌다. 이틀 뒤인 20일 하이트맥주는 남아공 월드컵을 겨냥해 남아공산 호프를 사용한 한정판 맥주 '맥스 스페셜 호프 2010'을 출시했다. 현재 이들 두 회사의 지난해 말 시장점유율은 하이트맥주 56.3%, 오비맥주 43.7%다.


◆위스키시장에선 '박지성 대리전' 치열=페르노리카코리아는 이달 초 박지성 선수가 직접 고른 향과 맛으로 블랜딩한 '임페리얼15 박지성 리미티드 에디션' 출시를 선언하며 '선공'에 나섰다. 이 제품은 20일부터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할인매장에서 판매에 들어갔다.


디아지오코리아도 반격에 나섰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지난 17일 박지성 등 맨처스터 유나이티드 선수 4명의 등번호가 새겨진 미니 유니폼으로 포장된 '윈저-맨유 패키지' 상품을 다음달부터 30만병 한정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이들 두 회사의 2월말 위스키시장 점유율은 페르노리카코리아 33.6%, 디아지아코리아 31.2%로 접전중이다.


◆냉면 TV광고로 정면대결 나선 농심과 오뚜기=국내 가정용 냉면시장은 전체 600억원 규모로 농심(30%), CJ제일제당(26%), 풀무원(25%), 오뚜기(6%) 등이 분점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냉면시장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농심과 오뚜기가 냉면 TV광고를 시작하며 시장공략에 불을 지피고 있기 때문이다.


선공은 시장 1위인 농심이 날렸다. 농심은 4월 말부터 '냉면은 역시 둥지냉면'이라는 주제로 공중파 방송을 진행중이다. 오뚜기도 이달 초부터 TV광고를 내보내며 농심 '아성'에 정면 도전장을 내민 상태다. CJ 제일제당과 풀무원도 조만간 TV 광고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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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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