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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1200원대 갭업.."대통령 담화 주목"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9초


[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1200원대로 갭업했다. 지난해 9월 이후 8개월여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환율은 석가탄신일 연휴를 지나면서 유럽 및 지정학적 리스크를 반영해 NDF시장에서 1240원까지 급등했다. 이에 따른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은 1200원대에서 한주를 시작했다.


2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8.8원 급등한 1212.9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환율은 개장 초 1214원까지 상승한 후 고점 네고물량에 밀려 상승폭을 줄이고 있다.


장초반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일부 이익실현성 매도가 약간 유입됐으나 외환시장은 이날 오전 10시에 예정된 대통령 담화에 주목하고 있다.


지정학적리스크가 불거질 가능성이 있으나 이전과 같은 패닉상황은 아닐 것으로 시장참가자들은 예상하고 있다.


증시도 장초반 상승 반전하면서 환율 상승 압력을 줄이고 있다. 빅피겨가 돌파된 데 따른 부담과 당국 매도 개입에 대한 경계감도 작용하면서 환율 급등세는 다소 조심스러운 양상이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오전에 장이 무척 얇은 상황"이라며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돼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외환당국의 셀 개입 나올 가능성도 커서 추가적인 움직임을 예상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차익실현성 롱스탑이 조금 나온 듯하나 이렇다 할 움직임은 없다"며 "대통령 담화가 예정돼 있는 만큼 좀 더 시켜봐야 할 듯하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55포인트 빠진 1599.63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은 202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6월만기 달러선물은 전일대비 8.30원 오른 1205.7원에 거래되고 있다. 등록외국인이 4140계약 순매도한 반면 증권은 1797계약, 은행은 1400계약 순매수중이다.


이날 오전 9시14분 현재 달러엔은 90.24엔으로 오르고 있고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327.4원으로 오르고 있다. 유로달러는 1.2531달러로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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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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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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