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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株, 지나친 NIM 하락 우려감 경계..톱픽 '신한지주'

NIM 상승 전제 주가 상승 前無 - 연관성 확대 해석 금물 - 추가 하락 제한적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2·4분기부터 약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순이자마진(NIM). 하지만 은행주 모멘텀이 NIM 하락세와 궤를 같이할 것이라는 우려감이 과도한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신한지주 KB금융 등 주요 은행주들의 투자 메리트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평가 받았다.


24일 현대증권은 지난해 3분기부터 이어진 NIM 상승세의 (올 2분기) 반락이 은행주의 모멘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해석을 경계했다.

구경회 애널리스트는 "NIM의 추세적인 상승을 기대하고 은행주가 상승한 적이 없었다"며 "최근 3분기 연속 이어진 상승세는 추세적인 상승세가 아니라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정상화된 것이라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설명했다.


NIM과 은행 주가 간 연관성에 대한 확대 해석도 지양해야 할 대목으로 꼽혔다. 구 애널리스트는 "과거 NIM이 은행 주가에 결정적인 변수로 작용했던 적은 지난 2007년에 국한된다"며 "NIM에 구조적인 변화가 없는 한 은행주에 큰 이슈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NIM의 추가적인 하락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풀이됐다. 그는 "장기적인 경험으로 볼 때 NIM은 금리 변화보다는 금융시장에서 은행이 금리 주도권을 갖고 있느냐 여부에 따라 좌우되는 경우가 많다"며 "지금은 은행의 예금증가율이 대출증가율을 10% 정도 상회하고 있어 은행이 금리 주도권을 갖고 있다"며 추가적인 하락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현대증권은 신한지주를 은행주 톱픽으로 제시했고 KB금융도 5~6월께 투자 메리트가 높아질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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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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