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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훈, "'우결' 후 정말 김나영 좋아한 건가 헷갈렸다"②


[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SG워너비의 이석훈이 독특한 이상형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24일 첫 솔로 앨범 '인사'를 발표한 이석훈은 최근 아시아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이상형에 대한 질문에 다소 독특하고 쿨한(?) 대답을 내놓았다.

"얼굴은 전~혀 안봐요. 친구들이 '넌 도대체 눈이 어디 달렸냐'고 놀릴 만큼 얼굴은 미추를 따지지 않아요. 다만 개념있는 여자, 지혜롭고 지적인 여자였으면 좋겠어요. 외모에서 하나 더 보탠다면, 허벅지와 엉덩이를 좀 봅니다.하하. 그쪽이 매력적인 여자가 좋더라고요."(웃음)


연예인 공개커플인 SG워너비 김용준과 탤런트 황정음의 연애 과정을 곁에서 쭉 봐왔던 그였다. 하지만 정작 그는 연예인을 여자친구로 만드는 데는 관심이 없다. 자연스럽게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상 커플로 데이트한 김나영에 대한 이야기로 흘렀다. 그는 "진심으로 방송했다"고 말했다.


"좋은 추억으로 남았죠. 정말 진심으로 찍었거든요. 거짓없이. 끝나고 혼돈이 좀 오더라고요. 내가 진짜 나영이를 좋아한 거였나 하는. 시간이 지나고 방송 '맛'을 알고 나니 그제서야 '아, 방송은 방송이구나'를 알게 됐죠. 그런데 김나영 씨 정말 괜찮은 여자에요. 내가 아는 김나영은 아주 조용하고 책읽는 여자에요. 그래서 '굳이 그렇게 웃겨야 하냐'고 나영 씨한테 말한 적도 있을 만큼 참 괜찮은 여자죠. 하지만 방송 끝나고 서로 연락은 전혀 안하고 있습니다."(웃음)




조범자 기자 anju1015@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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