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매치플레이 4강전서 이보미 5홀 차 대파, 문현희와 결승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이정민(18ㆍ삼화저축은행)이 파죽지세다.
이정민은 23일 춘천 라데나골프장(파72ㆍ653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두산매치플레이챔피언십(총상금 5억원) 4강전에서 이보미(22ㆍ하이마트)를 5홀 차로 대파하며 결승전에 진출해 이변이 이어지고 있다.
이정민은 32강전에서 '톱시드' 서희경(24ㆍ하이트)을 누르며 파란을 일으킨데 이어 조윤희(28ㆍ토마토저축은행)와 김현지(22ㆍLIG)를 차례로 꺾고 4강전까지 진출했다. 이정민은 이보미와의 4강전에서는 4번홀까지 파를 지키는 동안 이보미가 보기 2개를 기록하며 2홀을 상납해 수월하게 경기를 펼친 끝에 압승을 거뒀다.
이정민은 "비바람을 감안해 실수를 줄이는 전략이 맞아떨어졌다"고 말했다. 이정민은 오후 2시 현재 문현희(27ㆍ하나금융그룹)와 결승전을 치러 전반 9개홀 동안 한 홀씩을 주고받으며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문현희(27ㆍ하나금융그룹)는 4강전에서 조윤지(19ㆍ한솔)를 3홀 차로 가볍게 제압하고 결승전에 나섰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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