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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미셸 위 격파 '4강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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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베이스매치플레이 8강전서 2홀 차 승리, 한국 3명 준결승 진출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신지애(22ㆍ미래에셋)가 준결승에 진출했다.


신지애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글래드스톤의 해밀턴팜골프장(파72ㆍ6585야드)에서 이어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사이베이스매치플레이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 8강전에서 재미교포 미셸 위(21ㆍ한국명 위성미)를 2홀 차로 격파했다. 유선영(24)과 양희영(21ㆍ삼성전자)까지 4강 진출에 성공해 '한국낭자군'의 시즌 '3승 합작' 가능성도 커졌다.

16강전에서 '루키' 베아트리스 레카리(스페인)를 4홀 차로 따돌린 신지애는 8강전에서 미셸 위를 상대로 팽팽한 대결을 이어갔다. 12번째 홀까지 한 홀을 뒤졌던 신지애는 13번홀(파4) 버디로 승부를 원점을 돌렸다. 신지애는 이어 15번(파4)에서 미셸 위의 보기로 역전에 성공했고, 이어진 16번홀(파3)에서 버디를 보태 쐐기를 박았다.


신지애는 "나보다 훨씬 장타자인 미셸을 만나 부담이 컸지만 경기에만 집중했다. 내일도 실수를 최대한 줄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셸 위가 드라이브샷 평균 거리 부문에서 2위(270.8야드)인 반면 신지애는 117위(232.8야드)라는 점을 감안하면 정타가 장타를 제압한 셈이다.

유선영은 세계 랭킹 4위 청야니(대만)를 2홀 차로 제압하는 파란을 일으키며 신지애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유선영은 예상과 달리 14번홀까지 청야니를 4홀을 앞서는 낙승을 거뒀다. 양희영은 강혜지(20)와 18번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1홀 차로 이겨 4강에 합류했다. 양희영은 안젤라 스탠퍼드(미국)와 맞붙는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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