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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아토피 고통 없는 '청정주택기술' 개발

[아시아경제 소민호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아토피 등 환경성 질환을 억제할 친환경 청정주택 기술 개발에 나선다.


LH는 옥수수, 소나무, 황토와 같은 자연소재를 사용한 친환경 청정주택을 공급키로 하고 아토피질환이 있는 LH주택 입주자를 대상으로 적용성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내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난방, 환기기법인 '베이크아웃'을 국내 최초로 전 입주주택에 시행하며 실내공기질 향상에 앞장서온 LH가 아토피 등 환경성질환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 노인 등 질병취약 계층을 위한 청정주택 개발에 착수한 것이다.


LH 주택 입주자 중 신청을 받아 의료기관의 확인을 거쳐 20가구를 선정, 장판과 벽지를 제거하고 친환경 벽지와 바닥재를 무료로 시공, 3개월여간 질환개선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청정주택 적용성 조사에 신청하는 방법은 24일부터 LH 주택디자인처 상품기획팀에 이메일(kbhwang@lh.or.kr)과 팩스(031-738-7370)로 가능하다.

우선은 수도권 임대아파트 아토피 질환자 거주가구가 우선 대상이다. LH는 올 하반기 청정주택의 아토피 개선효과에 대해 확인 작업을 거쳐 주택상품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대기오염과 식생활 변화, 운동부족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되는 아토피, 비염, 천식 등 환경성질환자는 국내에서 2003년 570만명이던 것이 2008년 715만명으로 5년간 25% 증가했다. 또 이 기간 중 진료비는 4531억원에서 40%가 증가한 6344억원에 달했다. 이는 국내 총인구의 14.6%에 해당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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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민호 기자 s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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