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석가탄신일이 포함된 이번 연휴 기간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오겠다. 중국 남부 지역에서 발달한 저기압 기운이 영향을 미치면서 오는 22일부터 시작된 비는 특히 지리산 일대에 많은 양이 내리겠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22일 오후 남부 지방에서 시작된 비가 23일에는 전국적으로 확대되겠고 24일께부터 점차 그칠 예정이다. 우리나라 동쪽에 위치한 고기압의 저지로 기압계 이동이 늦어지면서 강수 지속시간이 길어질 전망이다.
특히 제주도와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예상된다. 22일 오후부터 23일 사이, 우리나라 북동쪽에 차가운 기단이 위치한 반면 저기압 전면에는 따뜻하고 습한 수증기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기상청은 또 지리산 일대 등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지역에서 집중적인 비가 내릴 것이라며 피해 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전했다.
많은 비와 함께 바람도 거세게 불겠다. 해상에서의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로 시설물관리나 항해 및 조업 선박의 안전 운항은 필수적이다.
한편 석가탄신일 전야인 20일 밤부터 21일까지는 전국적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다. 각별한 교통안전이 요구되는 날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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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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