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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0주년 '에버테크노', "2020년까지 매출액 2조 넘어서겠다"

오는 22일 창립 10주년 맞아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3년 후 연결 매출액 기준 1조원을 넘는 것을 시작으로 6개의 계열사를 포함한 명실상부한 그룹회사로 성장해 갈 계획입니다. 2020년까지 매출액 2조원을 달성해 리딩 컴퍼니로 거듭나겠습니다."


오는 22일 창립 10주년을 맞는 공정자동화장비기업 에버테크노 정백운 대표(사진)는 20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10년간의 업력과 향후 청사진을 제시하는 자리를 가졌다.

에버테크노의 제품은 LCD장비, 반도체 장비, 태양광장비 등 정밀공정에 쓰이는 장비가 주를 이루고 있다. 삼성전자 휴대전화 제조라인을 시작으로 삼성전자 반도체와 LCD 제조라인에도 공정자동화장비를 잇따라 공급하면서 제품군을 끊임없이 확대해왔던 것. 이후 2007년 코스닥 상장에 이어 2008년 1452억원 매출을 기록하면서 매출 1000억원 클럽에도 가입하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2009년에는 지식경제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신규사업부문도 성장단계에 진입했다. 현재 태양광 발전관련 장비 PV모듈을 개발해 놓은 상태로 지난해 12월 충주대학교에 고집중 태양광 실증단지를 설치해 최종 검증만을 남겨놨다. 지난해부터는 주요 고객사인 중국 선텍파워(suntech power)사에 납품한 장비로 부터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이어 에버테크노는 에버브라이튼 에버솔라에너지 에버메트로 에버리소스 등 6개의 계열사를 설립해 사업부별 주력제품을 특화했다. 특히 해외자원개발을 목적으로 설립한 에버파이어니어는 10년 후 추정 매출액의 48%를 차지할 정도로 급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정 대표는 "해외자원개발 계열사인 에버파이어니어는 인도네시아에 석탄광산을 추가로 확보해 앞으로 SK에너지와 석탄 터미널 사업과 관련해 합작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오는 6월 중 인도네시아 등과 체결한 각종 계약내용 대부분을 공시를 통해 밝힐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실적도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2006년 668억원이던 매출액은 2008년 1452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했고, 올해는 개별기준 1835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률 역시 올해 8%대에 육박할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지난해에는 금융위기의 여파로 실적에 큰 타격을 입으며 2008년 대비 절반 수준인 789억원을 기록했다.


정 대표는 " 2010년 들어 반도체와 LCD 설비투자가 활발히 이뤄지면서 5월 현재까지 장비 수주액이 당초 예상을 초과했다"며 "올해 매출 계획을 1500억원에서 18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에버테크노는 창립 10주년을 맞아 앞으로 10년간 사업계획으로 ▲장비사업 강화 및 확대 ▲신재생에너지 ▲해외자원개발 확대 ▲미래성장 동력 확보 등 4가지를 제시했다.


정 대표는 "단 3명으로 설립한 회사가 지금에 오기까지 각 부서에서 종사하는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정신없이 앞만보며 달려오면서 직원들과 미처 다하지 못한 이야기를 나눠야 할 시기도 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10년 후 매출 2조원 시대를 열기 위해 특화된 계열사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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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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