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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록밴드 피그말리온, '월드컵 선수가' 무료 배포 '화제'


[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신예 여성 록밴드 피그말리온이 ‘월드컵 선수가’ 음원을 무료로 배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여성 4인조 밴드 피그말리온은 ‘2010 남아공 월드컵’을 앞두고 ‘월드컵 선수가’와 ‘응원가’를 동시에 발표했다. 각종 음악사이트에서 무료로 배포되고 있는 ‘월드컵 선수가’는 기존 천편일률적인 응원가와는 다른 콘셉트의 곡.

이 곡에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이름을 흥겹게 호명하며 기를 불어넣어주는 형식으로 구성됐다. “박지성” “안정환” “이동국” 등의 이름이 노래 안에 삽입돼 있어 실제 한국 선수들이 경기장에 입장할 때 사용된다면 큰 힘이 될만한 응원구호가 될 전망이다.


피그말리온의 소속사 VTC 변태식 대표는 “월드컵 대표팀 한명 한명에게 용기를 북돋아주고 다시 한번 4강 신화 재현을 기원하며 만든 이 곡은 빠른 비트의 록 사운드에 우리 전통 북소리가 가미돼 있어 힘이 느껴지는 곡이다”라고 설명했다.

‘응원가’는 최근 발매될 자신들의 첫 디지털 싱글 곡 ‘피그말리온’에서 착안했다. 가사 중 ‘피그말~리온’이라는 중독성 짙은 후렴구를 ‘태극 전~사들’로 바꿔 응원가를 만들어 낸 것. 이번 ‘피그말리온’의 응원가는 한번 들으면 잊어버리지 않을 만큼 중독성이 있어 축구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보키(기타/보컬)과 진(기타/보컬), 하루(베이스/코러스), 나리(드럼/보컬)로 구성된 여성 4인조 록밴드 피그말리온은 4명 모두 실용음악을 전공하고 현재도 음악대학원에 재학 중인 실력파 밴드다.


멤버 보키는 “우리만의 응원구호를 생각해보고 싶어 이번 ‘울드컵 선수가’를 내놓게 됐다”고 말했고 진은 “우리의 팀명 피그말리온처럼 이 곡으로 피그말리온 효과가 대표팀 선수들에게 전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또 하루는 “‘피그말리온’이라는 곡이 ‘응원가’로 변신한 만큼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각종 대형 무대를 통해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피그말리온은 싱글 ‘피그말리온’의 발표도 앞두고 있다. ‘피그밀리온’은 모든 이들이 피그말리온 효과를 통해 행복해지길 바란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는 곡이다.

고재완 기자 sta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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