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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안드로이드폰, MS 윈도폰 제쳤다

1분기 시장점유율 9.6%...애플 아이폰에 이어 4위 차지

[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구글 안드로이드폰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 모바일 폰을 처음으로 제치고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4위를 차지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IT 리서치 전문 업체 가트너가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1분기 구글 안드로이드폰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9.6%로 전년의 1.6%에서 급상승했다. 반면 MS의 윈도 모바일폰의 점유율은 전년 10.2%에서 급락하며 6.8%에 그쳤다.

특히 안드로이드폰은 최대 스마트폰 시장 중 하나인 북미시장에서 26.6%의 점유율을 차지, 22.1%에 그친 애플의 아이폰을 제치고 스마트폰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했다.


노키아의 심비안폰은 시장점유율이 전년에 비해 4.5%p 하락했지만 44.3%로 부동의 1위를 지켰다. 리서치인모션의 블랙베리폰은 전년동기대비 1.2%p 하락한 19.4%를 차지해 2위를 기록했으며, 뒤를 이어 애플의 아이폰이 15.4%를 차지했다.

지난 2008년10월 출시된 안드로이드폰은 단기간 내에 급성장하면서 시장을 놀라게 하고 있다. 안드로이드폰의 판매량은 단 1년 만에 8배 이상 급증했고, 구글은 지난 2월 매일 6만대 이상의 안드로이드폰이 판매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반면 고전을 면치 못하는 MS는 시장점유율을 회복하기 위해 올해 말 ‘윈도폰 7’을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1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5430만 대를 기록, 전년 동기대비 48.7% 증가했다. 이에 힘입어 전체 휴대폰 시장 역시 1분기 3억1470만 대를 판매, 4년래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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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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