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가 1만7300원→1만8400원
[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신한금융투자는 20일 한섬에 대해 브랜드 경쟁력이 우수하고 실적 호조가 전망된다며 목표 주가를 기존 1만7300원에서 1만84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강희승, 신원선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경기 침체를 거치면서 브랜드 가치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며 "경쟁브랜드의 구조조정으로 승자 독식 구도가 나타나고 있으며 고가의 해외 브랜드 사업이 확대됨으로써 브랜드 인지도가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브랜드 로열티, 기획력, 디자인력, 제품력에 있어서 타 의류업체 대비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양호한 실적도 주목해야 할 요소라고 평가했다. 백화점+고가+여성의류를 전개하고 있어 경기 호전 시 실적 개선이 빠르게 나타날 뿐만 아니라 하반기 경기 하락 전망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올해 예상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대비 10.5% 증가한 4277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3.5%와 8.6% 증가한 746억원과 559억원으로 전망했다.
신한투자는 "주가가 저평가 상태라는 점도 매력적인 요소"라는 평가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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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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