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재득 성동구청장 민주당 후보 개소식 성황리 열려

19일 오후 박지원 원내대표, 최규식 시당위원장, 한광옥 상임고문 등 500여명 참석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고재득 성동구청장 민주당 후보가 본격적인 선거활동을 하루 앞둔 19일 오후 5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고 후보 선거 사무실 개소식에는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 최규식 시당위원장, 한광옥 상임고문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축사를 통해 “당에서 전략공천으로 성동구를 책임지라고 내려준만큼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며“투표일인 6월2일은 2번 고재득을 찍으라는 날”이고 “민주당 시·구의원과 한명숙 서울시장 후보를 찍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규식 시당위원장은" 많은 성동구민이 참석해 성황리 개소식이 열리는 것을 보니 선거가 끝났다. 고재득 구청장 후보 당선이 확실하다”며 이 자리에서 확답을 받고 가겠다고 소리쳤다.

이어 한광옥 상임고문은 “고 후보와는 30년 동안 민주당에서 동거 동락한 사이”라며 “4년 연임이 법으로 제안돼 있어 어쩔 수 없이 한 번 쉬고 나왔다. 평소 황소 같이 고집, 신의, 능력을 모두 갖추고 있는 사람으로 민주주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사람”이라고 고 후보를 추켜세웠다.

이어 고재득 후보는 “행정전문가로 성동구를 맡아 달라는 당의 요청이 여러 번 있었지만 그동안 사양해왔다”며 “그러나 지방자치단체장들의 부정부패 소식과 성동구 발전을 위해 고심 끝에 나서기로 했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또 “지난 민선 1·2·3기 구청장으로 재임기간동안 성동이 비약적인 발전을 했고 퇴임 이후에는 대학 강단에서 지방행정학 강연을 하며 한편으로는 성동구의 발전을 꾀했다”면서 “마지막 공직으로 알고 성동구 발전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호소했다.

성동구 도선동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박지원 원내대표를 비롯 강금식 선대위원장, 정대철 상임고문, 신낙균 상임고문, 안규백 의원 등 전 현직의원 50명과 지지자 500여명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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