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금융위원회가 남유럽발 악재 악화에 대한 비상대응계획(컨틴전시 플랜)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19일 김주현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남유럽 국가의 재정위기 확산에 대비, 국내외 금융시장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겠다"며 "필요하다면 재정부, 한은 등과도 공조하겠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향후 비상금융통합상황실을 통해 주식·채권 시장의 외국인 자금 유출입 및 은행권 차환 동향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김 사무처장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와 비교하면 (남유럽 재정 위기가) 국내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외환 및 금융회사의 건전성이 양호해 충격 흡수 능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금융위와 금감원, 예금보험공사는 검사제재 선진화, 기능별 감독체계 구축 등 금융선진화 세부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달 중 별도의 TF를 구성키로 했다.
또 우리 경제와 금융부문의 잠재 위험요인에 대한 인식 및 대응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내달 중 관련 부처간 합동 워크샵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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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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